
경북 영주시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고 선비세상·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선비세상은 ‘K-문화 테마파크’, 선비촌은 ‘민속역사 테마파크’,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문화·교육 테마파크’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 차별화된 콘텐츠 구축 △ 연계 협력 운영 확대 △ 전문성 강화 △ 운영 및 시설 개선 등 4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선비세상에서는 한옥·한복·한식·한지·한글·한음악 6개촌을 개편하고 한복 공예·쿠킹클래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선비촌은 ‘안빈낙도’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선비열차를 선비촌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까지 순회 운행하고 야간 경관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문화단체와 협력해 패키지 상품도 개발한다.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안빈낙도 유니크타운’ 사업을 통해 선비촌 내 고택을 재정비하고 숙박·체험시설을 확충한다.
이외에 선비세상과 선비촌이 ‘2025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과 고령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선비세상을 영주의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