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묘목영농조합법인이 22일 경산종묘유통센터에서 ‘경산 묘목 무료 나눔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110년 전통의 경산 묘목 우수성을 알리고 전국 묘목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경산묘목의 위상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포도, 복숭아, 매실 등 유실수 1만 주를 준비해 방문객에게 1인당 3주씩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한다.
정희진 경산묘목조합장은 “경산묘목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묘목단지 농가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묘목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희수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묘목 생산량이 20~30% 감소하고,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묘목을 나눔 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산 묘목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