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은 산불이 확산하면서 오후 6시40분께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현장 여건은 풍속 동북동 1.8m/s의 바람이 불며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 불에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로 인근 점동·국동마을 주민 115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진화에 투입된 헬기 20여 대는 모두 철수했으며 소방차 등 장비 95대, 인력 931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경남도는 민가로 내려오는 산불에 대한 방화선 구축 및 산불 확산 저지에 총동원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진화 지휘에 나선 경상남도지사 행정부지사는 지상진화 대책으로 지상진화 자원은 민가보호 및 주요시설 저지선 집중 배치하고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