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필리핀 여행업계에 '김해 관광' 손짓

김해시 필리핀 여행업계에 '김해 관광' 손짓

기사승인 2025-03-24 09:40:47
김해시가 필리핀 여행업계에 김해 관광을 유도하는 손짓을 보내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시는 시가 자랑하는 관광명소인 '낙동강레일바이크'와 '가야테마파크' '롯데호텔앤리조트' 등을 관광무기로 내세워 필리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해시와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이를 위해 필리핀 여행업계 관계자 29명을 초청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김해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는 필리핀 여행업 관계자들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김해국제공항에서 돌아가는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짰다.

이들은 비행기에서 내린 후 인천과 서울, 대구, 김해 순으로 도시별 주요 관광콘텐츠를 투어하며 주요 관광자원들을 둘러봤다.

김해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와인동굴'이 있는 낙동강레일파크와 '공연의 전당'인 가야테마파크를 둘러봤다. 이후 지난해 개장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하루를 편안하게 숙박했다. 

이들은 김해의 명소인 수로왕릉과 김해 한옥체험관의 명월에서 봉황동 거리를 잇는 '봉리단길'을 걸으며 김해지역 관광자원으로서 국제화의 가치를 살폈다.

필리핀은 지난해 김해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 유치 실적 'TOP5 국가' 외 새로운 관광 타깃으로 떠오른 나라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시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필리핀 관광객들이 대거 김해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공항에서 필리핀까지 직항로가 운영 중인 점도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김해가 외국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최종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자원과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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