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상당부 분 진화가 됐으나 불길이 하동군 옥종면으로 번져 헬기를 옥종면으로 집중 투입해 진화한다.
경남도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경찰청, 군부 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24일 오전 6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70%다. 어제와 달리 연무가 적어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는 36대를 투입했다.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도 광역진화 대, 소방, 군인 등 2341명을 투입해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 요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산불 진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전에 진화에 총력을 기하도록 했다.
주민 대피 현황으로는 산청군 254세대 344명, 하동군 78세대 119명 등 총 387세대 589명이 단성중학교, 옥종초등학교 등 17개소로 대피를 완료했다.
시설 피해 현황은 주택 16, 공장 2, 창고 9, 사찰 2 등 46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경남도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