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엿새째인 가운데 오전 5시 기준 산불진화율은 80%다. 어제 한때 90%까지 올라 진화율이 떨어졌다.
산불영향 구역은 1685㏊로 확대됐다. 어제 같은 시간 1557㏊보다 확대된 상태다.
전일 야간 동안에는 지리산 권역 확산 방지를 위해 공중진화대 및 특수진화대를 투입하여 방화선 구축 및 진화작업에 집중한 끝에 상당 부분 진척이 있었다.
또한 민가방향 확산 방지를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소방, 경찰의 감시 및 관찰을 통해 민가 보호에 집중했다.
산림당국은 지상 및 공중 진화대를 총 동원해 하동권역 진화에 집중한다.
아울러 진화가 완료된 구역은 잔불 정리를 추진해 재발화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일출과 연무 해소와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30대를 투입하고 있다.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소방, 군인, 경찰 등 1720명을 투입해 오전에 진화에 총력을 다한다.
주민 대피로는 산청군 353세대 498명, 하동군 584세대 1070명, 진주시 88세대 164명 총 1732명이이 단성중학교, 옥종초등학교, 진서고등학교 등 20개소에 대피를 완료했다.
인명 피해 현황은 전일 야간에 소방공무원이 산비탈을 헛디뎌 단순 타박상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이다.
시설 피해 현황은 주택 16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2개소 등 64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경남도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