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일대 273만㎡(약 82만평)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됐다.
이번 조치로 군과의 사전 협의 없이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경상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사시설 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이번 해제를 이끌어냈다. 이번 결정으로 아파트(500세대 이상), 해양레저시설, 송유시설 등 다양한 개발이 가능해졌다.
장목면 일대는 남부내륙철도, 국도 5호선, 거제~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과 연계된 개발이 활발히 논의되는 지역으로 이번 해제가 해양관광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확대 시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조치가 장목면 외포리 일대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