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모악산 웰니스 축제’ 전면 취소

완주군, ‘모악산 웰니스 축제’ 전면 취소

유희태 완주군수 “안전 최우선, 산불 예방 총력 집중”

기사승인 2025-04-01 10:34:11

전북 완주군이 영남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된 상황에서 산불 예방에 중점을 두고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완주군은 지난달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형 산불로 국가적인 재난에 엄중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4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모악산 웰니스 축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긴급회의에서 산불 감시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주요 등산로 와 산림 인접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모악산을 중심으로 ‘건강, 행복, 치유’와 관련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모악산 웰니스 축제 전면 취소 결정으로 산불 예방에 총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유 군수는 “전북에서도 무주, 고창, 정읍 등지에서도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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