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산불 피해 농가 복구 위해 TF팀 운영

영양군, 산불 피해 농가 복구 위해 TF팀 운영

기사승인 2025-04-01 14:00:18
대형 산불로 영양군 석보면 한 마을 주택들이 피해를 입고 붕괴돼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업재해조사 TF팀’을 오는 6일까지 운영한다.

1일 군에 따르면 TF팀은 농업축산과, 유통지원과, 농업기술센터로 구성해 농지, 작물, 농업시설, 농기계 등을 정밀 조사한다.

이를 통해 군은 산불 피해 사실을 선제적으로 확정하고 복구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농작물 75ha를 비롯해 농기계, 농업시설, 축사 등 영농과 축산 전반에 걸쳐 피해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 규모는 최대 120ha까지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군은 빠른 영농 재개를 위해 긴급 순회 수리봉사단을 운영할 예정이며, 피해 농가에 농기계를 무료 임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재해 ‘원 포인트 추경’을 통해 피해 농가에 농기계 지원을 추진할 계획으로 경상북도, 농협,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농업 분야 전방위 지원을 준비 중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피해 농가의 고통을 깊이 공감하며, 영농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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