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산불 피해 농가에 긴급 농기계 지원

청송군, 산불 피해 농가에 긴급 농기계 지원

기사승인 2025-04-01 14:01:15
청송군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영농 복귀를 돕는 긴급 농기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지자체 최초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영농 복귀를 돕는 긴급 농기계 지원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경상북도의 결정에 따라 긴급 예산을 편성해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 10대와 보행관리기 50대를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보급했다.

군은 지원받은 농기계를 산불 피해가 심각한 파천면, 진보면, 청송읍에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또 산남지역 일부 농기계도 본소로 이동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요가 많은 SS기는 피해가 큰 마을을 중심으로 집중 배치해 농업 회복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 피해 농가들이 빠르게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속적인 대책을 통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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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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