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명품 교육도시’ 꿈꾼다

울진군, ‘명품 교육도시’ 꿈꾼다

생애주기별 교육, 대입·장학금 지원 박차

기사승인 2025-04-07 13:53:54
지난해 열린 울진사랑 장학금 수여식 모습.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명품 교육도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 혁신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초·중·고 교육 경비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와의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방과 후 수업, 지역 문화탐방·체험학습, 중·고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격, 요트, 승마 등 다양한 체험동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특기 적성 발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영어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 5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 영어 체험학습이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초·중생을 대상으로 한 울진고우이학당 1:1 원어민 화상 영어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원어민과 소통, 영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중학생들에겐 글로벌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군은 중학교 2학년생 20~30명을 선발, 3~4주 동안 해외 영어캠프를 지원한다.

고등학생들에겐 입시·진로 준비 등 전방위 지원이 이뤄진다. 맞춤형 입시 컨설팅·설명회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제공,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학생·학부모들의 학비 부담 덜어주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군은 올해 24억원의 예산으로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장학금 이중 수혜 금지 조항을 삭제, 다른 장학금(200만원 초과) 수여자도 군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 울진학사는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가성비 좋은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학생들이 교육비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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