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휴온스는 최근 진행된 ‘2025년 제1회 AEO 심의위원회’ 결과 수출·수입 2개 부문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국제 표준으로, 각 국가의 세관 당국으로부터 공인 받는다. 대한민국 관세청에서는 수출입 기업의 법규 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한 후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AEO 인증 기업은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을 포함한 25개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RA)을 통해 수출 시 상대국에서도 검사율 축소, 우선 통관 등 동일한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AEO 제도는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97개국이 시행 중이다.
또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기획·법인 심사 제외, 수입신고 시 담보 제공 생략 등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 기업상담전문관(AM)으로부터 AEO 사후 관리와 함께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지원 받는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최근 신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국제 무역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AEO 인증은 휴온스가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