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특화사업 확대 시행 

인천시,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특화사업 확대 시행 

기사승인 2025-04-14 09:04:03

인천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가정폭력 피해자지원 특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가족치료 지원사업 상담 횟수를 기존보다 늘려 최대 20회까지 제공하고 심리검사부터 상담, 가족 치유 캠프까지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현장상담은 2곳이던 상담소를 4곳으로 늘리고 야간과 주말 상담 체계도 도입해 시간적 제약으로 상담을 받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현장상담소는 중구의 경우 인천행복한가정폭력과 성폭력통합상담소 ◆미추홀구는 (사)인천여협부설 가정, 성폭력통합상담소 ◆연수구는 인천우리 가정폭력, 성폭력통합상담소 ◆서구는 서인천 가정폭력, 성폭력통합상담소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가족치료 지원사업을 도입해 맞춤형 가족상담과 사전·사후 심리검사, 집단상담을 연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지난해 33가구 95명이 이 사업에 참여했고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기록했다”며 “가정폭력으로 생기는 고통을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해법은 가족 회복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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