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료연구원 유봉선 부원장과 나영상 책임연구원이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유 부원장은 마그네슘 소재 분야에서의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받았다. 세계적 난제였던 마그네슘의 부식·발화 문제를 해결한 고내식 난연성 신합금을 개발해 소재기술 혁신을 이끌었다.
나 박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31년간 극저온 신합금 소재 연구를 주도하며 수소전기차용 고강도 합금 개발과 국내 최초 극저온 물성평가 기술 확보에 기여했다.
재료연 최철진 원장은 ""이번 수상은 연구자의 헌신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진흥유공 정부포상은 매년 4월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된다.
◆산단공 경남본부, 스마트그린산단 협의체 출범…창원 제조업 ‘디지털·친환경’ 전환 가속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24일 창원국가산단의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경남창원 스마트그린산단 성과확산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협의체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KT,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지역 내 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산단공 경남본부는 2019년 창원산단이 전국 최초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지정된 이래 총 2250억원 규모의 정부 사업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기계·방산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DX) 및 제조 AI 도입(AX) 을 지원하고 있다.
산단공 박병규 본부장은 "성과확산협의체를 중심으로 입주기업의 자율제조 확산과 신사업 창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청, 소규모 사업장 IoT 부착률 높인다…지원협의체 회의 개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22일 ‘소규모 사업장 지원협의체 회의’를 열고 오는 2025년 6월까지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의무가 있는 대기 4·5종 사업장의 부착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자체와 환경지원센터, 한국환경공단, 울산 환경기술인협회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연간 대기오염물질 10톤 미만 배출 사업장은 방지시설에 IoT를 부착해야 하며 기존 4·5종 사업장은 내년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낙동강청은 올해 6월까지 부산·울산·경남에서 IoT 제도 설명회를 열어 제도 안내와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흥원 청장은 "IoT 부착이 현장에서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