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이완섭 서산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신청사 건립 설계공모가 이달 말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15일까지 참가서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임기내 착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시장은 평소에도 ‘시청사는 시민 모두의 얼굴로, 서산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는 상징적 건축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속한 추진 의사를 표명했다. 

시청사는 읍내동 517번지 일원에 지어지며 연면적 3만8443㎡ 규모로 시청사, 의회 청사, 주민편의시설 등이 갖춰지며 건물 층수는 주변 자연환경 및 스카이라인과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며,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 대책 등도 마련한다. 

공모는 일반 설계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모든 건축사가 대상이 되며 등록을 마친 참가 건축사는 7월 29일까지 공모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시는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8월 26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설계권이 부여되고 입상작은 보상비가 차등 지급된다. 

참가 등록 및 자격 요건, 공모 세부 일정, 설계 지침 등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누리집, 나라장터 및 건축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 설계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며, 환경·재해·교통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시청사 건립사업을 시작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현재 시청사 건립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며, 시는 5월 말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토지 소유자에게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