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참여 컨소시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선정

대구대 참여 컨소시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선정

인천대, 서강대, 상지대, 국립부경대 참여 컨소시엄 구성
인문사회 중심 융합교육체제 구축하고 융합적 인재 양성

기사승인 2025-06-04 17:58:12
대구대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를 비롯해 인천대, 서강대, 상지대, 국립부경대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 내·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통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문제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선정으로 컨소시엄은 오는 6월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 총 87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다층적 갈등시대 포용사회와 공동체 재생을 선도할 문화중개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핵심 전략은 국내 최초 네트워크형 연합성 독립학부인 ‘(가칭)포용사회융합학부’ 설립으로, 참여 대학 간 공동 강의와 연구, 학점 교류,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이는 기존의 단일 대학 중심 교육을 넘어서는 협력형 모델로 평가받는다.

또한 4+1 학·석사 연계 학제를 마련해 학부와 대학원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각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사회적 자산을 공유해 시너지를 도모한다. 

컨소시엄은 첫해 600명, 3차년도에는 2,900명의 포용사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협업과 정보 공유를 지원하고,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대는 자체적으로 ‘포용사회 안전망’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과 산학·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사제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연계를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권욱동 대구대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갈등과 혐오로 인해 양극화가 심화되는 사회에서 ‘포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동체 회복은 물론 세계시민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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