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여름철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훈련…18개 읍면 384명 참여

의성군, 여름철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훈련…18개 읍면 384명 참여

기사승인 2025-06-20 10:36:10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은 18일과 20일 이틀간 18개 읍면 38개 마을에서 여름철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산불피해지, 산사태위험지역, 하천·저수지 범람 인접 마을 등 재해위험지역 주민 245가구 384여 명을 비롯해 의성군, 마을순찰대, 경찰, 소방 등 총 880여 명이 참여해 실전형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극한 호우로 인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부터 현장대피, 이송, 구호활동까지 전 과정을 실제처럼 재현했다. 

올해는 요양시설 환자 대피 시나리오를 추가해 구급차 이송, 구호키트 배부, 건강 체크, 심리지원 등 실제 재난 상황을 반영한 실전 중심 훈련이 이뤄졌다. 

의성군은 사전점검, 상황전파, 대피활동 등 7개 분야 22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본청 부서장들이 현장에서 직접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읍면별 미비점을 보완, 실효성 있는 대피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 특성과 재난 유형에 맞춘 탄력적 대응계획과 주기적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께서도 풍수해, 산사태 등 재난 상황에 경각심을 갖고 대피명령 등 행정 지침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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