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8~21일 을지연습…89개 기관 약 1만 6500명 참여

울산시, 18~21일 을지연습…89개 기관 약 1만 6500명 참여

기사승인 2025-08-18 10:53:16

울산시는 18일부터 3박 4일간 국가 비상 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을 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지난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국가비상대비훈련으로 매년 전국 단위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중앙부처, 읍면동 이상의 지방자체단체,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한다. 

울산지역에서는 총 89개 기관 약 1만 6500여 명이 참여한다. 울주군은 지난 3월 대형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올해 연습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날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주재 상황조성대본에 의한 최초 상황보고를 진행한다. 

보고에는 비상사태 발생 시 부서별 임무숙지와 행동 절차에 대한 행정보고와 군․경의 작전 절차에 대한 보고를 병행한다.

이후 훈련 기간 국민 안전보호를 위한 통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도상연습과 실제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오는 20일 오후 2시 남구 울산항 5부두에서 남구청, 울산항만공사 주관으로 울산항 통합방호훈련이 진행돼 해양수산부 장관, 김두겸 시장 등 유관기관장이 훈련을 참관한다. 훈련에는 군·경 등 13개 기관 200여 명이 참가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각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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