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 인수위, 공약사항 집중 검토 착수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 인수위, 공약사항 집중 검토 착수

20일부터 24일까지 4개 분과위별로 공약 검토
유 당선인 “현실적 실행방안 마련, 필요하면 세심한 보완” 주문

기사승인 2022-06-20 14:49:56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 당선인의 ‘완주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송형수)’가  당선인 공약사항 검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인수위는 20일 군청 기획감사실과 행정지원과, 사회복지과, 교육아동복지과 등 4개 부서의 공약사항 관련 검토보고를 받고, 24일까지 분과별 공약 검토를 이어간다.

공약 검토는 기획조정분과와 행정복지분과, 건설안전분과, 경제산업분과 등 4개 분과별로 해당 부서 검토보고를 받은 후 인수위원과 군청 직원들의 공약 현실성을 점검하는 토론 형식으로 이뤄진다. 

공약사항 검토보고 첫날인 이날 오전 기획감사실 공약 검토에서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와 군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기본소득제도 도입, 부패신고부서 강화 운영 등 5개 공약을 놓고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권도윤 기획조정분과장은 “공약사항 검검은 유 당선인이 주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현실적으로 실행이 쉽지 않은 공약에 대해서는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군민들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약이행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임 위원은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는 완주군의 역사와 생태, 문화·관광, 사업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완주 부흥 프로젝트”라며 “예산이 적게 수반되는 각종 축제 등 ‘저예산 소프트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형수 위원장은 기획감사실 보고에서 “기획실은 군정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만큼 공약사업 검토와 이행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조직과 예산, 감사 등의 관점에서 공약을 이행하는 데 어떤 사안이 필요한지 잘 지켜보고 세심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희태 당선인은 “주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공약을 잘 다듬고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사안에 대해서는 수정·보완하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인수위의 공약사항 검토는 21일 문화관광과와 종합민원실, 재정관리과, 체육공원과 등 8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