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진로체험지원센터는 21~22일 영월학생체육관에서 제1회 유소년 드론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4차 산업 드론분야 첨단 과학의 이해 및 습득을 통한 미래지향적 자기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회엔 영월군 홍영기 부군수, 영월군의회 손경희 의장, 영월교육지원청 정민승 교육장, 영월군학부모 황명수 회장, 관내 초등학교 10개팀의 지도교사와 학생선수 등이 참석했다.
대회는 드론특구 영월에서 단순한 레저스포츠대회를 넘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코딩드론, 인공지능로봇 관련 미래직업의 다양한 진로교육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교사, 학생 참석자뿐 아니라 행사장에 방문한 영월지역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제1회 영월드론축구대회의 최초 1위 드론으뜸상은 신천초등학교 드론축구팀(김진보 지도교사, 김필수, 김현빈, 박윤호, 안우진, 엄기송, 이준서 학생선수)이 차지했다.
2위 드론버금상은 녹전초등학교 드론축구팀(조광진 지도교사, 남유나, 정해윤, 황루디아, 송한율, 홍성민, 강동혁 학생선수)에 돌아갔다.
공동3위 드론돋음상은 마차초등학교(김성하 지도교사, 임주원, 허정필, 한승우, 지성태, 김한별, 김보겸 학생선수)와 청령포초등학교(엄영현 지도교사, 김도현, 문영균, 박시연, 이정은, 이희재, 임효은 학생선수)가 성적을 거뒀다.
1위팀인 신천초등학교 드론축구팀은 영월군 유소년 드론축구 대표팀으로 임명받게 됐다.
1, 2, 3, 4위 우승팀에는 교육장상, 트로피와 드론축구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이어 개인전 종목에서는 1위에는 21초 만에 2골을 기록한 황루디아(녹전초)학생, 2위는 23초의 기록으로 김필수(신천초)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영월교육지원청 정민승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산업인재의 육성의 계기가 될 것이다”며 “다양하고 폭넓은 진로교육을 통해 영월지역에서 4차산업시대를 견인하는 차세대 리더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기 영월부군수는 “4차산업의 핵심인 드론을 활용한 드론축구대회는 영월이 드론실증도시로서의 중심임을 입증하는 시간이었다”며 “지역특성화 진로교육을 통해 드론산업을 선두할 미래산업시대 신기술인 인재양성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