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20일 “원주시민 모두에게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날 원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현안브리핑을 갖고 “긴급재난지원금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 생활안정은 물론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총 363억 원의 예산이 투입,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지난 7월31일 기준 원주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내·외국인 36만여 명이다. 신생아를 비롯해 외국인 결혼이민자, 영주권자까지 지급 범위를 넓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1월4일까지다.
모바일 원주사랑상품권과 신용·체크카드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선불카드는 온·온프라인 신청을 병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원주사랑상품권은 26일부터,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10월3일부터 각각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은 원주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정책 효과가 집중될 수 있도록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이후 미사용 잔액은 원주시로 귀속된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