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의료급여수급자 사례관리로 의료비 10억 원 절감 [서부경남]

진주시, 의료급여수급자 사례관리로 의료비 10억 원 절감 [서부경남]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로 올바른 의료서비스 이용방법 제시

기사승인 2023-01-18 14:56:40
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을 실시해 의료비 10억 원을 절감해 전년 대비 44%의 예산지출이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의료급여수급자 중 질병에 비해 의료이용을 많이 하는 과다 이용자, 통원진료가 가능함에도 입원하거나 숙식 목적으로 입원한 부적정 장기입원자 등 1000여 명을 선정해 밀착 상담 및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사례관리를 통해 개인별 적정진료를 받도록 하고 건강정보 제공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한 결과, 전년 대비 의료비 10억 원을 절감해 44% 정도의 진료비 감소효과가 나타나 의료급여 재정 안정에 큰 기여를 했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웠음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를 통해 1000여 명에게 1:1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신규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는 꼭 알아야 할 병원 이용 절차와 고위험군 진입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법을 교육하는 한편, 의료과다 이용자는 단골병원을 정해 적정진료를 유도하고, 부적정 장기입원자는 퇴원 유도 및 사회복지시설 전원 등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 및 효율적 의료급여재정 관리가 이뤄졌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을 통해 의료급여수급자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의료급여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해 부강하고 행복한 진주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전국 최고의 동계전지훈련지 각광...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경남 사천시가 전국 최고의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찾고 있다.

18일 사천시에 따르면 1월 현재 축구 25팀, 야구 2팀, 농구 18팀, 유도 24팀, 육상 1팀 등 5개 종목 70개팀 1039명을 유치했다.


특히, 사천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팀들이 펼치는 스토브리그 대회에도 농구 17개 팀 183명, 유도 24개팀 250명 등 모두 41팀 433명이 참가한다. 유도 전지훈련팀 스토브리그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열리고 예정이며, 현재 신청 접수 중이다.

이처럼 매년 동계전지훈련팀들이 2주에서 3주가량 사천시에 머물며 숙박시설, 음식점, 마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천이 동계전지훈련 장소로 각광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지리적 여건 때문으로 평가된다. 또한 통영대전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가깝고, 진주·남해·통영 등과 연계한 전지훈련이 가능하다.

또한, 겨울철에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따뜻한 기후,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잘 갖춰진 체육시설과 편의시설도 전국의 스포츠팀들의 발길을 이끄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극기훈련의 최적지로 알려진 남일대 해수욕장 백사장, 각산 봉화대, 와룡산과 선수들에게 최고의 스태미나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싱싱한 활어회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환상적인 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의 환상적인 야간경관은 또 다른 매력으로서 다시 찾고 싶은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한편, 시는 전지훈련 참가선수가 불편함이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숙박업소와 외식업체 등에 대한 위생관리와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체육시설 대관료 80% 할인, 사천시 관광 프로그램(시설) 무료제공 및 할인, 훈련팀 현지 방문 격려, 초청간담회, 환영 만찬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스포츠팀들이 동계훈련 관련해 많은 문의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전국 최고의 스포츠레저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분만취약지 하동서 계묘년 새해 첫 아기 탄생

분만취약지 산부인과인 하동군민여성의원(원장 한성천)에서 검은 토끼의 해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 첫아기가 탄생했다.

18일 하동군에 따르면 모두의 축복 속에 우렁찬 울음소리를 내며 지난 16일 탄생한 주인공은 금성면에 거주 중인 원모 씨의 첫째 아기로, 몸무게 3.7kg 남자아이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산모 원 씨는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너무 기쁘다"며 "하동군에서 출산해 의료비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안심이 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첫아기 탄생에 이종문 보건소장이 지난 17일 병원을 찾아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물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보건소 여성·어린이 건강증진사업 일환인 '새 가족 탄생 축복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며 하동군 읍⋅면 곳곳에서 아기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길 염원하고 함께 기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아기 탄생과 모성건강증진을 위해 새 가족 탄생 축복꾸러미, 영유아건강검진, 영양플러스, 산모신생아관리사지원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출산장려시책 발굴에 노력하고, 군민에게 현실적인 지원으로 저출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남 남해군은 지난 17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한 위문활동을 펼쳤다.

총 8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쌀(10kg)과 생필품 4종을 전달했으며, 5개 시설을 찾아 남해군 지역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시설 관계자와 종사자들에게 과일·꽃바구니와 함께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남해군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23년 설 명절맞이 어려운 이웃 집중 위문 운동'기간으로 정하고 각 읍⋅면을 통해 저소득 및 보훈가족 등 1800세대에 쌀 10kg와 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전달했다. 

또한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로부터 기부된 1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사회복지시설(20개소)과 각 읍⋅면에 배분했다. 그 밖에도 유관기관 및 단체, 군청 산하 부서별로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문활동을 전개하면서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우리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 많이 필요한 때"라며 "이웃을 한 번 더 살펴보고 군민 모두가 함께 따뜻한 설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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