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우리동네 1.5도 낮추기’ 수상작 10편 선정

제3회 ‘우리동네 1.5도 낮추기’ 수상작 10편 선정

기사승인 2023-12-11 06:00:21
제3회 ‘우리 동네 1.5도 낮추기’ 아이디어·영상 공모전의 수상작 10점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우리 동네 1.5도 낮추기 공모전’은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 속 기후 행동 실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쿠키미디어와 환경시민단체 푸른아시아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쿠키미디어와 푸른아시아는 지난 9월1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전국 초·중·고 재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작품 접수를 받았다. 1~2차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 10점(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 특별상 1점)을 선정했다.

심사엔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 △김종우 나무가심는내일 이사 △김용범 푸른아시아 전문위원 △곽경근 쿠키뉴스 대기자 등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 대상(환경부장관상)


제목: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 버스 이용률 높이기
수상자: 최지운

창원시를 배경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영상이다. 일본 교통 중심지 중 하나인 오사카시를 직접 방문해 전철을 이용한 뒤 편리함을 소개했다. 이어 창원시와 오사카시 도로 형태를 비교한 뒤 복잡한 노선을 단조롭게 바꾸는 것을 제안하며 마무리된다.

◇ 대상(환경부장관상)


제목: 우리 시 농사 왕은 나야! 스쿨팜 페스티벌
수상자: 텃밭으로 따라와

식품 운송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는 점을 지적한 뒤 로컬푸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청소년이 직접 도시농업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학교 텃밭을 소개했다. 또 매년 10월 중 이틀간 스쿨팜 페스티벌을 열어 농작물 콘테스트와 플리마켓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 최우수상(산림청장상)


제목:
아름다운 지구 지키기 사남매와 함께해요!
수상자: 제주네꼬마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사남매가 한 달간 마신 우유 팩을 헹구고 말려 분리 배출하는 여정을 보여줬다.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플로깅에 동참하는 내용도 영상에 담겼다.

◇ 최우수상(산림청장상)


제목: 잔반 ZERO 탄소 ZERO
수상자: 소식좌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탄소 배출을 감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내 음식물 쓰레기 저감을 위해 학생들 식사량 조절을 위한 해결 방안을 소개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식사량을 표현할 수 있는 스티커를 손에 붙인 뒤 배식을 받는 방법이다.

◇ 우수상(푸른아시아 이사장상)


제목:
삶을 꿈꾸는 시대
수상자: 이예은

기후 재앙으로 지구 수명과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수명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는 영상이다.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된 해당 영상은 기후 재앙에 대한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 우수상(푸른아시아 이사장상)


제목: 반반 젓가락 (하프찹)
수상자: Evergreen

일상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취지로 반반 젓가락을 고안했다. 60%는 윗부분, 40%는 아랫부분으로 나눠 평소에도 윗부분을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회용 젓가락의 휴대성과 다회용 젓가락의 친환경, 두 장점을 모두 살리고자 했다.

◇ 장려상(푸른아시아 이사장상)


제목:
소소한 실천, 탄소중립
수상자: Wash the Plastic

분리수거가 되지 않는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열쇠고리를 만들어 비즈마켓에 판매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영상이다. 비즈마켓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얻은 수익으로 청소년 환경단체를 후원한다.

◇ 장려상(푸른아시아 이사장상)


제목:
기후 동네 이야기
수상자: 슈레기

기후 위기를 먼 미래 이야기로 생각하거나, 남 일처럼 느끼는 내용을 그린 영상이다. 일상 속 기후 위기 심각성을 마주하는 순간들을 담았다. 기후 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사소한 행동들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 장려상(푸른아시아 이사장상)


제목: 창원: 분리배출도 계획도시답게
수상자: 황윤정

분리배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자원순환 가게’를 제시했다. 성남시에서 시행 중인 자원순환 가게 사례를 소개하고, 창원시의 지형적·주거적 특징을 활용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설명했다.

◇ 장려상(푸른아시아 이사장상)


제목: 초록지구를 위한 5가지 약속 [기후행동 Big five]
수상자: 떡잎수호대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기후 행동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물, 전기, 재활용, 에너지, 생활 실천 영역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인 답변 5가지를 선정해 기후 행동 실천 방안으로 제안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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