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대표기업 넥센타이어 확장개발 애로 해소…경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우수상’ [창녕소식]

창녕 대표기업 넥센타이어 확장개발 애로 해소…경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우수상’ [창녕소식]

기사승인 2023-12-21 13:21:43
경남 창녕군(군수)은 ‘2023년 경상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넥센일반산업단지 편입토지 중 산림청 소유 준보전국유림 매각 승인 완화’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넥센타이어 개발사업은 연구개발단지 건립 등의 내용으로 지난 2016년 사업 단지계획 변경승인을 받았으나, 부지 내 국유림 수용에 대한 산림청과 넥센타이어의 이견으로 난항에 빠져 있었다.


경진대회에서는 창녕군의 관련법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으로 국유림 일부를 매각방식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군에서 산림청-넥센타이어와 규제개혁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간의 적극적 협의를 끌어낸 사례를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대회는 경남도 주관으로 18개 시군의 우수사례 중 1차 심사를 통해 18건을 선정하고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9건의 우수 발표 사례를 결정했다. 대회 당일인 20일에는 현장 발표를 통해 최우수 1건과 우수상 3건, 장려상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창녕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기업(생업) 경영환경 규제 개선’ 공모전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2022년 새정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규제혁신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규제혁신 추진을 위해 앞장선 공무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및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군민의 어려움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에도 영화관 생긴다~ 

창녕군은 20일 작은영화관주식회사와 ‘창녕군 작은영화관 운영 및 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창녕군 작은영화관’은 남지읍 박진로 1771 일원에 있는 영화 상영관으로 총 99석 규모로 2개 관(1관 62석, 2관 37석)을 갖추고 있다. 창녕에서 최신영화를 관람하고 싶은 군민의 다양한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내년 2월에 개관(시범운영) 예정이다.

창녕군은 수탁운영자 모집공고를 통해 지난 10월 작은영화관주식회사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작은영화관주식회사는 전국 13개 지점 영화관을 운영 중인 사업자로 이번 협약을 통해 14번째 상영관인 ‘창녕군 작은영화관’을 운영한다.



◆창녕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부서 선정

창녕군은 2023년 제3회 창녕군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부서를 선정했다.

창녕군 적극행정위원회는 군민 체감도와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해 부서에서 제출한 19건 중 실무 심사를 거쳐 올라온 적극행정 사례 8건 중 우수사례 5건과 2023년 적극행정 우수부서를 선정했다.


군은 선발된 우수사례를 추진한 공무원 5명에게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1월 시무식에서 군수 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한 해 동안 적극행정 우수사례 제출 건수와 사전 실무 심사 통과 건수, 우수사례 선정 여부를 점수화해 2023년 적극행정 우수부서를 선정했다. 우수부서에는 1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이어져

창녕군은 연말을 맞아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의 염원을 담은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성낙인 군수)에 20일 아이마트 전필배 대표가 1000만원, 신창산업광고사 하재칠 대표가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올해 누적 장학금 기탁액은 총 1억3550만원에 이른다.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3년 10월 지역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설립된 이후 각계각층의 관심과 도움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360명의 학생에게 약 37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소중한 뜻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장학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연말연시에 갑작스런 추운 겨울을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게 작은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지면 청년회가 연말을 맞아 저소득 가정을 위해 150만원 상당의 라면 100박스를, 부곡면 온정마을에 거주하는 신돈역사연구회 신용태 회장(77)은 90만원 상당의 쌀 200kg을 부곡면에 기탁했다.


BBQ 창녕부곡점 이정욱 대표(51)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치킨 30마리를 기탁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치킨 20마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녕군 새마을지도자 영산면협의회(회장 손성근)와 영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신숙자), 새마을문고회 영산면분회(회장 김순자) 등 새마을 3단체는 20일 영산노인복지회관에서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새마을 3단체 회원 30여명은 영산면 노인복지회관 식당에서 직접 팥죽 800인분을 만들었다. 행사장을 찾은 성낙인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 주요 내빈들도 주민들과 함께 맛있는 팥죽으로 식사를 했다.

창녕농협 작은나눔회에서 연말 맞이 어려운 이웃 돕기 지원으로 250만원 상당의 백미를, 유어면 유어교회는 150만원 상당의 라면 50박스를 유어면에, 이방농협은 햄과 돈가스, 떡갈비 등 45만원 상당의 냉동식품 15박스를 이방면에 기탁했다.


성낙인 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기탁자들에게 군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맡겨주신 성품은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는 것은 물론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있는지 살피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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