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일가 사익 위해 전 계열사 동원… 공정위, 이호진 태광 전 회장 등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가 총수일가 소유 회사에서 생산한 김치 등을 계열사에 구매토록 해 부당이익을 제공한 태광을 적발하고 이호진 전 태광 회장과 경영진과 법인을 검찰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17일 공정위에 따르면 태광 이호진 전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경영기획실을 통해 그룹 경영을 통괄하면서 19개 계열사를 동원해 총수일가 소유회사인 ‘휘슬링락CC’가 생산한 김치를 512톤, 95억원 어치를 구매토록 했다. 또한 총수일가가 소유한 ‘메르뱅’으로부터 46억원에 이르는 대량의 와인을 합리적인 고려나 비교 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