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먹을까 정수기 쓸까’…1인가구 늘고 물 경계 허물어진다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물 판매’ 사업자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과거엔 정수기업계와 생수업계가 나뉘어져 있었다면 최근엔 1인가구를 대상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번 집계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의 혼인상태, 세대구성별 등에 따라 마시는 물의 종류 및 형태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구성별로 마시는 물을 보면 2인 이상의 가구의 경우 수돗물을 정수해서 마시는 비중이, 1인가구의 경우 생수를 음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