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중견기업, 지난해 R&D 투자액 12.5% 증가
지난해 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이 전년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0곳 중 R&D 비용을 공시한 571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5조2538억원으로 전년(4조6688억원)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R&D 투자액(24조9292억원)의 21% 수준이다. 같은 기간 500대 기업의 R&D 투자 증가율(14.0%)과 비교하면 1.5%p 낮은 수치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장기화하면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