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 국내 제약사 중 첫 2조 클럽 진입…“렉라자 효과”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국내 전통제약사 중 최초로 2조 클럽에 진입했다. 1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6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조8589억원) 대비 11.2% 늘었다. 바이오기업을 제외한 국내 전통제약사 가운데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선 건 유한양행이 처음이다. 이같은 매출 호조는 렉라자의 기술료 수익과 매출 성과에서 비롯됐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8월 렉라자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항암제 ‘리브리...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