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의 암 ‘전립선암’…“치료제 급여 통해 생존율 높여야”
약물에 내성이 생기거나 다른 부위에 전이가 된 전립선암 환자는 생존율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만큼 유일한 대안인 PARP 저해제의 급여 적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제야 김광석을 좋아하게 된 내 아빠에게 하늘은 그토록 야박하게 굴었다.” 최근 큰 관심을 모은 드라마인 ‘폭싹 속았수다’에서 나온 대사이다. 극 중 가족을 위해 소처럼 일한 무쇠 같은 아버지가 자녀들의 결혼 후 처음으로 여유를 갖고 취미생활을 시작하자 암이 찾아온 안타까운 상황을 묘사한 딸의 말이다. 이처럼 평생 가장의 무게...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