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52시간제 개편… ‘연장 근무’ ‘장기 휴가’ 선택 가능
정부가 주 52시간제를 근로자의 선택권, 건강권, 휴식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고용노동부는 6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하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장관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근로시간 제도 개편은 2018년 도입한 주 52시간제를 보완하는 측면에서 나왔다. 현재 주 52시간제가 근로자와 기업의 근로시간 선택권을 제약하고, 노사의 수요를 담아내지 못하며, 선택권과 건강권을 중시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와도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일...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