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절벽 내몰린 서민, 보험계약대출 이용 급증
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70조원을 넘어섰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에서도 급전을 빌리기 어려워진 차주들이 보험계약대출을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23년 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1조원 증가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의 보장을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50~90%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통상 급전이 필요한 차주가 이용한다. 보험사의 가계대출은 늘어난 반면 기업대출 잔액은 138조5000억원으로 900...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