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상업용부동산 부진에 비은행권 부실 위험 증가”
한국은행이 상업용부동산 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관련 대출 연체율 상승 등 비은행권 부실 위험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가계 구매력과 민간 투자여력 약화, 부동산 경기 부진 등이 성장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최근 주택시장 부진에 따른 비은행금융기관의 부실 위험 확대, 미 SVB사태 이후 신용 긴축 심화 가능성 등 금융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비은행권의 ...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