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이들 목숨값으로 자동차 보험료 대납” 단원고, 세월호 참사 성금 학교 운영비로 유용
양의 탈을 쓴 늑대다. 세월호 참사의 피해 학생들이 다닌 단원고가 피해 학생들 몫으로 기탁해온 돈을 학교 운영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을 위해 써도 모자랄 세월호 성금이다. 아이들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들의 가슴에 멍자국이 더 선명해지는 이유다. 이 같은 지적은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을 마지막까지 변호했던 박주민 의원을 통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이 15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 단원고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