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탄핵심판, 박근혜와 달랐던 과정…갈라진 정국의 단상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선고를 내린다. 지난해 말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111일, 지난 2월25일 변론 종결 이후로는 39일 만이다. 역대 대통령 탄핵 사건 중 가장 오랜 숙고를 거친 선고로 그 결론에 정치권과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헌재는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헌법상 동일한 절차를 밟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과거와 여러 면에서 판이한 양상을 보인다. 우선 비슷한 점부터 살펴보면, 퇴임을 앞둔 헌법재판관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은 오는 18일 임기가 만...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