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듀프리, 입국장 면세점이 위험하다
어렵게 추진된 입국장 면세점이 외국 대기업에게 넘어갈 위험해 처했다. 국내 중소기업 지원과 내수 활성화라는 당초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는 상황이다. 결과는 더 두고 볼 일이지만, 벌써부터 ‘죽 쒀서 개 준 꼴’이라는 격한 말부터, 입국장 면세점을 아예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촌극도 이런 촌극이 있을까.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마감한 입국장 면세점 입찰에 세계 1위 면세기업 듀프리가 국내 합작사 튜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이하 듀프리코리아)를 통해 참가했다. 스위스 기업인 듀...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