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앞서는 악성 림프종, ‘최적 치료’·‘첨단 인프라’로 완치율 높인다
# 60세 여성 이현희(가명) 씨는 지난해 자궁 안에 종양이 생기는 자궁근종이 의심돼 산부인과 수술을 받았다. 최종 진단명은 악성 림프종. 검사 결과 림프절을 벗어나 다른 장기까지 전이가 된 4기였다. 이 씨는 6개월간에 걸쳐 여섯 차례의 항암치료를 가졌다. 이어 자가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림프종의 흔적을 지웠고 ‘완전 관해’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이식 후엔 재발도 관찰되지 않았다. 이 씨처럼 악성 림프종에 걸리는 사람이 한 해 6천여 명에 이른다. 전체 암 가운데 11번째로 그 수가 많지만, 인지도가 낮아 과도...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