곪지 않은 곳이 없다…원전부품 납품시스템 전체가 비리로 얼룩져
" 어느 한 곳 곪지 않은 곳이 없었다. 원전 부품의 위조 검증서 파문으로 납품업체, 성능 검증업체 등 국내 원전부품 납품시스템 전체가 비리로 얼룩져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사업 주체들의 고질적이고 뿌리깊은 비리구조가 시험 검증기관이 위조를 감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품질검증서나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부품이 한빛(옛 영광)원전 5·6호기 등에 대량 공급됐던 것이 드러났을 당시 초점은 한수원과 납품업체들의 비리 사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