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급등, 서울 매매가와 전셋값 격차 1억2000만원 감소

전셋값 급등, 서울 매매가와 전셋값 격차 1억2000만원 감소

기사승인 2013-05-23 16: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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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4·1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에도 전세 가격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전셋값 급등세 지속으로 2008년 이후 서울 아파트의 매매·전세가격 차이가 1억원 이상 좁혀졌다.

부동산써브는 2008년과 현재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전세가격을 비교한 결과 2008년에는 집값이 전세보다 3억8319만원 비쌌지만 최근 수년간 집값은 떨어지고 전셋값은 올라 격차가 2억6037만원으로 1억2282만원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의 감소폭은 수도권의 2배, 지방에 비하면 79배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국의 매매·전세가격차는 2008년 1억6588만원에서 1억2050만원으로 4538만원, 수도권은 1억8828만원에서 1억2733만원으로 6095만원 각각 줄었다. 구별로는 강남구(3억301만원), 송파구(2억6596만원), 서초구(2억1105만원), 양천구(1억4859만원), 강동구(1억4612만원), 용산구(1억2775만원), 광진구(1억1855만원), 강서구(1억680만원), 영등포구(1억210만원) 순으로 가격차가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해 개발 기대감이 높았던 강남·강동·양천구 등은 경기 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집값이 하락했고 송파·서초·강서·광진·영등포구 등은 전셋값이 크게 올라 격차를 줄였다고 업체는 전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20일 기준으로 전주보다 0.11% 올라 3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한국감정원은 전했다. 반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요자들의 관망 심리로 오름폭이 다소 둔화돼 지난 주보다 0.07% 상승하는데 그쳤다.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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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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