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상 회복에 설 연휴 화재↑…서울 화재원인 1위 ‘부주의’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줄었던 설 연휴 화재 발생이 일상 회복에 따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설 연휴(1~2월) 서울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457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가족들이 모이지 않았던 2020~2021년 줄었던 화재는 일상 회복과 함께 다시 늘었다. 설 연휴 화재 발생 건수는 지난 2019년 90건에서 코로나가 확산한 2020년 79건, 2021년 71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2022년 97건, 지난해 120건으로 늘었다. 설 연휴 화재의 절반 이상은 부주의가 원인...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