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 고국 의대에 시신 기증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한센인들을 돌보며 헌신적인 삶을 살다 지난달 29일 고국에서 선종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시신이 본인의 뜻에 따라 오스트리아 의대에 기증된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가렛 간호사 시신은 티롤주 주립병원인 인스부르크 의대 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장례 후 고인의 주검은 장례 후 이 대학 의학부 해부학실에 기증될 예정이다. 유족 대표이자 마가렛 간호사 동생인 노베르트 피사렉씨는 최근 지인들을 통해 “고인이 세상을 떠나면 시신을 의대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스스로 오래전부...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