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숨만 쉬어도 139만원 나간다
지난해 한국 보통 가구는 월평균 544만원을 벌어 9.9%인 54만원을 빚 갚는데 쓴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내 평균 보유 자산은 조사 이래 최초로 6억원을 돌파했다. 고물가 영향으로 기본 생활비인 식비, 교통비, 월세 만으로도 전체 소비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은 17일 보통사람들의 다양한 금융생활과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공개했다. 신한은행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조사 결과, 월평균 가구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