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빨리 내자” 책무구조도 서두르는 금융권
은행들이 잇따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책무구조도 제출이 빨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에서 크고 작은 내부통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우리은행의 부당 대출 사태는 은행의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검사에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에 대한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적발한 것과 관련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5일 “지난해 가을경 임종룡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