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몰래 경유 보내려던 수출입업체 대표 구속
전북 군산에서 정부 허가를 받지 않고 북한에 몰래 경유를 수출하려던 유류수출입업체 대표 A씨가 검거됐다. 27일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부장 정현주)는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미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부 허가 없이 북한에 경유를 수출하는 것은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와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에 해당한다. 러시아 등에서 경유를 수입해 다시 수출하는 방식으로 수출입업체를 운영한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브로커와 접촉했고, 실제 북한에 경유를...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