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군, '우순경 사건' 42년 만에 위령제 이어 추모공원 조성
의령군은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군수와 희생자 유가족, 지역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의령4·26위령제 및 추모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궁류면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93세 배병순 할머니가 연신 허리를 숙이며 오태완 군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40년 전 그날 남편을 잃었다. 내 몸에도 총알이 세 발 지나갔다. 당시 대통령이 왔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 세월이 지났다. 나라도 못한 일을 의령군이 했다. 여한이 없다"고 해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고 전종석 씨가 생전... [최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