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코트에 ‘필리핀 열풍’...이유는?
프로농구에 ‘필리핀 열풍’이 불고 있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2020년 아시아 쿼터 제도를 시행했다. 이 제도는 외국인 선수 제한과 별도로 아시아 지역의 국적을 보유한 선수를 추가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KBL은 도입 후 두 시즌 동안은 일본 선수들에게만 제도를 적용했다. 귀화, 이중국적, 혼혈 선수 등은 제외돼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상당히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 제도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은 선수는 나카무라 타이치(전 원주 DB), 단 한 명 뿐이다. 이마저도 이상범 DB 감독과 개인적...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