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는 마약’ 식욕억제제, 10살 어린이 2명에게 208정 처방
‘살 빼는 마약’으로 불리는 식욕억제제의 무분별한 처방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10살 아이에게도 처방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 가이드’에 따르면 펜터민, 펜디멘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성분의 식욕억제제는 성인을 대상으로만 허가되어 있으며, 소아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아 16세 이하의 환자에게는 복용을 금지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식욕억제...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