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보고 싶어”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 “해경, 갇힌 승객 보고도 방치”
“배가 기울고 있어. 엄마 아빠 보고 싶어.” 세월호가 침몰하던 지난달 16일 오전 10시17분 선실에서 지상으로 전송된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확인됐다. 해경 경비정이 현장에 도착한 지 무려 47분이나 지난 시점이다. 검찰은 해경이 선실에 갇힌 승객들을 보고서도 구조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검경합동수사본부는 해경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경비정 123정을 타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들이 깨진 창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