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폭행’ 조현병 딸 살해한 아버지 2심서도 징역 7년
조현병을 앓고 있는 딸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한 아버지가 딸을 살해한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재판장의 선고가 끝나는 순간 법정에 있던 부인은 통곡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김진석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모(68)씨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의 원심을 유지했다. 윤씨는 지난해 10월23일 경남 창녕군 자신의 집 큰방에서 잠자던 딸(37)의 목을 손으로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딸은 18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아 오면서 숨지기 1년6개월 전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