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정유라 동창생 부모 사업에도 특혜…최순실 대가로 샤넬백 등 챙겨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초등학교 동창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까지 특혜를 준 정황이 드러났다. 최씨는 그 대가로 샤넬백을 포함한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겼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14년 흡착제 제작 판매업체 KD코퍼레인션의 소개 자료를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KD코퍼레이션은 정씨의 초등학교 동창생 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으로, 이 회사 대표 이모씨는 대기업에 납품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최씨에게 청탁을 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