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도 불평등’ 한전 주요재해 협력업체 편중
한국전력공사의 안전사고 피해자 대부분이 하청업체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죽음마저도 불평등했다.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한전 사건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382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38명이 사망했다. 382명 중 342명(90%)이 협력업체 직원이었으며, 한전 직원은 40명으로 10%다. 사망사고 역시 한전 직원이 2명(5%)인 반면, 협력업체 직원은 36명으로 95%에 육박, 협력업체 직원... [신영삼]